wpm zd-17 커피 그라인더 분쇄도 맛만보자

 

저번에 산 그라인더

"zd-17"

얼마나 원두를 잘 박살내는지

확인을 해보자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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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쇄도 조절

분쇄도 조절 왔다리 갔다리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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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30

FINE              COARSE

가늘게               두껍게 

 

 

자 봐봐 글쓰는 것도

하나의 예술작품이란 말이야

눈금 재현한 것이 실화인가

너무 깔끔하고

 

글 차분하게 읽다가

이 부분에서 감동할 거 생각하면

자다가도 한 번씩 깨더라 

 

"

아무튼 저거

왼쪽으로 돌릴수록  에스프레소

오른쪽으로 돌릴수록  핸드드립

"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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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그라인더 특이점이라고 한다면

분쇄도 조절을 120인가 뭔가

이렇고 저렇고 가능하다~

이런 것을 말하던데

 

좋게 말하자면 섬세하다

나쁘게 말하면 과하다

긍정적으로 평가하면 범용성이 상당하다

부정적으로 평가하면 효율성이 떨어진다

윗 집 희순이가 평가하자면 재미있다

옆 집 말티즈 뽀삐가 평가하자면 힘들다

 

 

zd-16 분쇄도 조절

저 돌려돌려 돌림판 뒷주머니 보면

무슨 레버같은 게 있는데

이걸 들춰 올리면 

 

 

zd-17 분쇄도 조절 탈착

 

이렇게 빠짐

 

 

 

 

처음에 30인 상태로 탈착했었는데

그걸 다시 0에다가 끼워 맞추면

반시계 방향으로 더 돌릴 수 있음

 

조금 이상한 방식이긴 한데

이런식으로 더 가늘게

혹은 더 두껍게 확장시켜서

분쇄도를 자유분방하게 조절할 수 있음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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ZD-17 분쇄도

 

원래 자주 먹던

모카포트를 기준으로

분쇄도를 비교해보았다

 

 

상업용 분쇄원두(좌)와 zd-17로 분쇄한 원두(우) 비교. 

 

모카포트 추출을 목적으로 해서

좌측은 업소에서 갈아온 원두고

우측은 zd-17로 분쇄한 원두임

 

이렇게 비교해서는 잘 알 수 없긴한데

참고만 해주시면 좋을 듯

 

균일도만 따져봤을 때 

나같은 커알못 입장에서 봤을 때

업소에서 갈아온 원두와 견줄만 했었음

 

솔직히 모카포트로 커피 내리려고

그라인더를 사는 것이 아니긴 하지만

혹시라도 모카포트로만 즐기고자 하고

이 그라인더가 엔코보다 싸게 나왔다면

그러면 추천